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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 8

[호주워킹홀리데이] RSL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

오후 5시 이후가 되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지만 유독 RSL 클럽은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지내셨던 할아버지와 그 가족분들을 심심 찮게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 6시가 되면 약 1분여간 전쟁에 의해 희생된 유정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한다. 아마도 RSL 클럽 태생의 정신을 잊지않고자 하는 메모리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지 몰라도, 여느 Pub 이나 주점과 같이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고 서로 친목 다짐을 위해 삼삼 오오 모이는 분위기였다. 이곳에서 필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여러 이벤트를 경험했다. RSL Club, (Returned and Services League of Australia) 싸우스포트 도심을 걷노라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

[호주워킹홀리데이] 외국인과 생활하기

낯선 땅에서 만난 중국인 룸메이트와 생활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생활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새로운 사실이 많다. 헤어짐의 슬픔도 잠시, 새로운 것을 접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에 적응하고자 그러한 슬픔은 쉽사리 잊혀지기 마련이다. 계약이 성사된 후 기존 한국인 셰어하우스에서 짐을 케리어에 정리한 후 중국인이 거주하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어떠한 이동 수단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홀연단신으로 케리어를 끌고 걷는 것이었다. 걷고 또 걷다 보면 필자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두 번째 집 위치는 골드코스트 TAFE 기준으로 도보로 약 23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고 중간에 한인 식료품점..

[호주 워킹홀리데이] 외국인 친구와의 만남: 영어 회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다.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려고 길을 떠나는 순간 기존의 사람과의 잠시 동안 떨어져 있는 것도 헤어짐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가족, 친구 및 지인들과의 이별이 그러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비단 어느 특별한 이벤트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만남이 있었고, 헤어짐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인생을 한 줄기의 기다란 시간이 기록된 커다란 자라고 한다면, 크게는 교육과정을 통해서 구분 지을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직장생활을 통해서 한 번쯤은 친한 친구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 고등교육 과정을 통해서 친한 친구로부터 어쩔 수 없이 헤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영어 장기기억화 하는 방법

개개인마다 기본적으로 공부 방향 및 목표가 다르기는 하나, 근본적으로는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 지리적인 특성상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기 때문이다. 영어란 것을 생각해볼 때, 어느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언어의 개념을 뛰어 넘은 지 오래이다. 호주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지인들에게 들었던 말이 있다. 영어는 미국 언어, 영국 언어 혹은 호주 언어 등 한 국가를 지칭하는 언어라기보다는 이제는 비즈니스 언어라는 큰 범위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라는 것이다. 즉, 국가와 국가 또는 회사 대 회사 조차도 어떠한 경영을 하든 영업을 하든 국경의 개념이 무색해지는 현시대적 흐름에서 본다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라는 것은 꼭 필요한 요소임에는 틀림 없다는 ..

[호주 워킹홀리데이] 효율적인 시간 사용법; 이동 동선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는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스스로가 질문해야 할 것이다.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가? 어디에 잘못된 부분은 없는가? 혹은 좀 더 추가해야 할 항목은 없는 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체크하여 수정해 나감으로 작금의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계획표 작성이 가능하다. 계획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 및 분석하는 것이었다. 최소한 일년을 거주하는 제2의 터전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신속히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동동선을 줄이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셰어하우스에 거주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장 먼저 한 것은 골드코스트 지역 지도를..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일계획표와 기준

저 멀리 보이는 숲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호주 생활 시작 전에 연간 계획표 및 분기별 계획표를 작성했었다. 이제는 숲에 도달하여 나무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보듯 하루 24시간을 계획할 단계이다. 이를 통해서 매일 주어지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헛되이 보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또는 시험을 앞두고 D-day를 정해서 매일 매일 학습 플래닝을 작성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목표가 생기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력이 뒤 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저명한 사실이다.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어귀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 한자성어를 언급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

[호주 워킹홀리데이] 연간계획표 작성

시험을 앞두고 먼저 학습계획표 또는 일정표를 작성하곤 했다. D-day를 정해놓고 일자를 역으로 계산하여 일생에 단 한 번씩 주어지는 일일 24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이 세상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것은 우리가 현재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이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루 0시부터 24시간을 기준으로 매일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하며 이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목표 설정 이후에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 goal without a plan is just a wish. (Antoine ..

[호주 워킹홀리데이] 꼭 기억해야 할 마음가짐 3가지

워킹홀리데이의 사전적 의미와 개개인마다 다른 시각으로 정의를 내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호주 생활을 시작한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이제는 필자에게도 호주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1년의 시간을 보내며 어떻게 지내야 할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길 순서가 되었다. 즉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선택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은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신중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혹은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설정이다. 이 일을 하려고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지? 절대 흔들리지 않고 멘털을 부여잡을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 있는지? 선명한 타겟 지점이 있는지? 하는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 해나감으로 뚜렷한 목표 또는 방향 설정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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