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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2

[호주워킹홀리데이] 외국인과 생활하기

낯선 땅에서 만난 중국인 룸메이트와 생활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생활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새로운 사실이 많다. 헤어짐의 슬픔도 잠시, 새로운 것을 접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에 적응하고자 그러한 슬픔은 쉽사리 잊혀지기 마련이다. 계약이 성사된 후 기존 한국인 셰어하우스에서 짐을 케리어에 정리한 후 중국인이 거주하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어떠한 이동 수단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홀연단신으로 케리어를 끌고 걷는 것이었다. 걷고 또 걷다 보면 필자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두 번째 집 위치는 골드코스트 TAFE 기준으로 도보로 약 23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고 중간에 한인 식료품점..

[호주 워킹홀리데이] 외국인 친구와의 만남: 영어 회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다.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려고 길을 떠나는 순간 기존의 사람과의 잠시 동안 떨어져 있는 것도 헤어짐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가족, 친구 및 지인들과의 이별이 그러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비단 어느 특별한 이벤트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만남이 있었고, 헤어짐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인생을 한 줄기의 기다란 시간이 기록된 커다란 자라고 한다면, 크게는 교육과정을 통해서 구분 지을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직장생활을 통해서 한 번쯤은 친한 친구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 고등교육 과정을 통해서 친한 친구로부터 어쩔 수 없이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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