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본질의 관점 차이

홀로서기83 2021. 11.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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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워킹홀리데이의 기본 개념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워킹 일과 홀리데이 휴가이다. 즉 멀리 타국에 와서 만 30세 이전의 청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며, 때에 따라서는 여행 경비를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아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 견문을 넓힌다는 취지이다. 이것이 워킹홀리데이를 비자를 젊은 청춘들에게 부여하여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아 견문을 넓히라는 궁극적인 취지가 있는 것이다. 이 근본 취지를 잘 알고 적용하는 서로 다른 부류가 있다.

 

영어권 국가의 친구들

골드코스트에서 트라이애슬론(triathlon) 즉 철인 3종경기가 열린 적이 있다. 견문도 넓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을 만나고 싶어서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적이 있다. 필자의 자원봉사 역할은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질서를 유지하도록 신호 통제 역할을 하였다. 당연히 세계 여러 국가에서 트라이애슬론을 보러 많은 이들이 모였다. 캐나다, 미국, 독일 등 여러 각지에서 다양한 비자를 발급받아 트라이애슬론을 참관하러 왔다고 했다. 관광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 학생 비자 등 다양했다.

 

그 중에, 캐나다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자원봉사자를 했던 이를 만난 적이 있다. 당연히, 그녀는 모국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곧잘 했다.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호주인과 차이점이 있다면 발음과 억양 차이와 익숙한 단어 사용이었다. 하지만, 호주인과 캐나다인은 자연스레 대화가 통했고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들에게 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서로 이해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이들이지만 둘 다 모국어가 영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부러웠다. 별도의 어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모국어가 영어라는 사실에 둘 다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바로 의사소통이 되고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사실 당연한 것이지만 반대로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다시피, 영국식 영어 발음과 미국식 영어발음 그리고 호주식 영어 발음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캐나다 식 영어에도 차이가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실 어디 나라의 영어가 가장 고급 진 영어이다라는 것은 논쟁의 소지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발음 특히, 대한민국 공교육에서부터 익숙한 영어는 미국식 영어발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영국식 발음과 호주식 발음이 좀 난해 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호주식이든 미국식이든 발음의 차이가 있어서 약간 다르게 들릴지언정, 둘 간에는 대화가 통했다는 사실이다. 즉 영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이들에게 있어서 호주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그 취지에 맞게 청년의 신분으로서 약간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호주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캐나다인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온 목적이 무엇인지 말이다. 단순했다. 아름다운 호주라는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론 배낭여행의 취지로 말이다. 일도 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 그리고 원한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일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화 내용에서 느낀 점은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일하면서 여행도 다닌다. 하지만 영어는 이미 구직 활동하거나 여행을 다닐 때에 장벽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영어는 이미 모국어로서 마스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워킹홀리데이는 그저 일과 여행이었다. 이 대목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필자도 그녀처럼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해서 일하다가 어느 정도 몫 돈을 모아서 호주 방방곳곳을 여행하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을 바라보았다. 그녀와 나와의 차이점은 명백히 영어 수준이었다. , 호주로 같은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왔지만 모국어로 가진 그녀는 당연히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며 원하는 바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녀가 얼마나 많은 여행자금을 얼마나 많은 호주 정착자금을 가졌느냐의 문제가 아니었다. 맘만 먹으면 여행경비는 일자리를 통해서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언어의 장벽이 해결되니, 우리와 같이 영어에 대해 고민하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그녀는 워킹홀리데이의 근본 취지에 맞게 영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를 구하고 어느 정도 몫 돈이 생기면 여행을 가고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필자의 추가 질문에,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끝나면 시드니나 퍼스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그렇다, 이들에게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기간 동안 호주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볼거리 배움을 얻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지, 필자처럼 영어를 배우고자 함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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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

먼저,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라도 각자 영어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며, 필자의 기준에서 느낌 점을 소개하겠다. 앞서서, 영어권 국가에서 온 캐나다인은 영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목적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 즉 필자와 같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도 어려워하는 이들이 바라보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관점은 무엇일까?

 

영어를 어렸을 때부터 잘하고, 토익 점수가 높고 회화도 어느 되는 실력이라면 모를까 지극히 평범했던 토종 한국인 필자는 첫 번째도 그렇고 두 번째도 그렇고 영어에 대한 고민이었다. 호주행 항공권을 발급받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하고, 호주 땅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온통 머리 속의 걱정거리는 영어였다. 앞서 캐나다인이 생각했던 관점과 극명히 달랐다. 필자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성비있게 영어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 캐나다인처럼 어디로 여행을 갈 것인가?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 필자의 고민은 영어실력 향상이었고, 캐나다인은 더 많은 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은 비단 필자에게만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필자도 여느 다른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처럼 호주 어학원을 신중하게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만났었던 한국인, 대만인, 중국인, 일본인, 페루인 등등 모두 필자와 같이 처음 여행을 떠나기 전에 호주 어학원에 등록하여 3개월 정도의 영어 공부를 했었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이들에게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절차인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들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1년중 3개월 또는 4개월 가량을 일자리를 구하고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 학원비를 투자하여 의사소통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영어를 배운다. 그리고 나머지 1년 중 9개월 또는 8개월 가량 일을 하든 여행을 다닌다. 물론 이들의 목적은 영어, 일자리, 여행에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에게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어려운데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 어학원에 등록하는 이들이 비영어권 국가사람임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각자 수준에 맞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면 그들 방식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두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가령, 필자가 만났던 이들 중에는 홍콩인도 있었고, 대만인도 있었다. 확실히 아시아 영역의 이들이었기 때문에 친해지기 쉬어서 그런지 필자 주변에는 아시아인들이 많았다. 아무튼, 이들 중 몇몇은 이미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회화도 가능했다. 특히 홍콩인들은 영어도 곧잘 하였다. 캐나다인 처럼 유창한 영어실력도 미국식 발음의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목표는 여행이었다. 어학원을 다니지는 않았다. 그저 필자처럼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하면서 호주 곳곳을 여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 다른 이도 있었다. 대만인 이어다. 이의 목적도 어느 정도 영어 회화가 되는 상황으로 와서 일자리를 구하고 여행의 목적이었다. 굳이 어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이들이 인생의 한 자락에서 호주 여행을 하지 위해서 홀연 단신으로 호주행 귀국길에 오른 것이다. 완벽한 영어 실력을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호주인과의 거침없는 대화가 가능했고 호주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일본인 친구도 있었다. 이는 일본의 도쿄대 출신으로 토익 점수도 900점데로 높았다. 영어도 곧잘 했다. 이 친구의 목적도 호주워킹홀리데이로 와서 바로 여행이 목적이었다. 먼저 선택한 곳이 골드코스트였고, 이곳에 약 2개월 일을 하면서 여행을 하고 다른 도시인 브리즈번이나 시드니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게 있어서 어학원은 필요가 없다.

워킹홀리데이로 비자로 온 대만인 친구

이렇게 영어권 국가에서 온 캐나다인과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홍콩인 등을 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영어가 해결된다면 그들이 호주에 온 목적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더 다양한 것들을 보고 우물 개구리가 되진 않게 목표를 가졌다는 것이다. 영어만 해결된다면 그 어느 누가 한곳에 머물면서 있겠는가, 그 어느 누가 영어로 된 일자리르 구하지 못할까? 일단은 영어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둘의 견해의 차이점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이들 중에 상대적으로 영어실력이 필자처럼 낮다면 초기 3개월 정도는 집중해서 학원이 되었든 독학이 되었든 영어공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호주 어학원은 필수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국인들은 호주워킹홀리데이의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필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호주에서 영어도 배우고, 영어를 사용하는 일도 해보고, 영어를 하면서 호주 여행도 해보자 였다. 모든 목적에는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가 있었다. 즉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일을 하면서 여행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었다. 어찌 보면 워킹홀리데이의 근본 취지에서 주객이 전도 된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과 여행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다. 즉 일과 여행을 통해 근본적으로는 일년 동안 영어를 배워서 한국으로 돌아오고싶었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 시기에, 영어를 배우고자 선택을 했으니, 어찌 보면 돈을 버는 것과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내게 주어진 1 365일을 영어실력 향상에 쏟아 붓는 것 그것이 앞서 등장했던 호주에서의 친구들의 관점과 다른 점이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목표설정으 본절

결론적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는 무엇보다도 목표설정이 중요하겠다. 본인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고 쓰기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면, ? 호주를 오려고 하는지 목표를 정확히 해야 한다. 사실 이정도 수준이면 바로 일자리를 구하고 호주 방방곳곳을 여행한다는 목표를 세워도 크게 문제시 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주관이 뚜렷하면 스스로 성공적인 1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필자처럼 영어실력이 약하고 특히 스피킹이 안 된다면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영어실력 향상을 포기하든지 아니면 여행을 포기하든지 즉 선택과 집중을 해야 그나마 성공에 가까운 한 해가 될 것이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은 1년안에 두 마리 토끼 즉 영어와 여행 경험을 잡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1년이란 시간은 영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성공하리란 보장도 어려운데 여행도 하면서 성공하기란 더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의 말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어디에 목표로 두느냐, 어디에 더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본인이 목표로 세운 곳에 더 조금이나마 도달 하기 쉽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글을 마치며, 필자는 두 마리 토끼 잡는 것을 포기하고 한 마리만 확실히 잡자고 다짐했다. 그것은 호주로 출국 전부터 가졌던 목표는 변함이 없었다. 가정 형편상 아무 걱정 없이 영어를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경제적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고민 또 고민하였다. 그것이 어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의 공부 방법을 통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물의 핵심을 근본을 이해하는 것이 첫발을 내딛는데 가장 주용한 요소라고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워킹홀리데이의 근본 취지를 캐나다인을 통해서건 영어에 익숙한 홍콩인, 대만인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럼,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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