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어학원과 영어 강좌에 대한 고찰

홀로서기83 2021. 11. 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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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에는 어학원이 다양하게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인터넷에서도 쉽사리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필자는 비록 유학원을 통해서 정통으로 수업을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들었던 언어교육원 수업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다양한 인종 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업시간만큼은 걱정 근심일랑 잊어버리고 오로지 영어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 레벨 총 6단계

환영회를 열어줬던 한국인 지인들이 모두가 다녔던 Browns 어학원이다. 쉐어하우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걸어가기에 좋았다. 골드코스트 사우스포트에 위치한 여러 유학원 중 한 곳으로 많은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이 단기 ESL 과정으로 수강하고 있었다. ESL 과정 말고도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과정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학생비자로 오는 경우에는 기초적인 ESL(English Second language) 이후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지역 대학교로 편입하여 학사를 취득하거나 TAFE으로 연계하여 전문대로 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대부분 목적은 단기 언어 향상에 있기 때문에, 영어 레벨을 높여서 학원을 졸업하여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상하면서 호주 생활을 원할 것이다. 아무튼, Browns는 총 6단계의 영어 레벨을 가지고 있다. 

레벨 테스트 수준

처음 레벨 테스트를 받아서 본인이 Beginner가 된다면 열심히 2~3개월 학원 수강을 해서 보통 Pre intermediate 정도 될 것이다. 또한 본인의 레벨이 intermediate 가 처음 레벨이 나온다면 3개월 투자해서 Upper intermediate 혹은 어렵지만 Advanced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극히 드물며 Upper intermediate에 서 졸업할 소지가 크다. 그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렇다. 호주로 어학연수로 가기 전까지 최소한 본인의 영어 레벨을 intermediate까지는 올려놓아야 어느 정도 호주에서 시간을 아끼며 본인이 꿈에 그리던 영어를 사용하면서 현지 잡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에서의 레벨이 어느 정도 인지는 일반 사설 어학원이나 전화 서비스를 통해서 무료 레벨 테스트가 가능하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면 최소한 독학이 되었든 국내 학원을 이용하든 intermediate 레벨로 와서 영어에 좀더 뜻이 있다면 3개월을 집중 투자하여 Advanced를 받기를 바란다. 그러면 어느 정도 영어의 기반을 다져서 영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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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다양성 및 방향설정

필자는 서두에서 말했듯이, 두 호주 어학원에서 첫 레벨 테스트에서 intermediate 혹은 Upper intermediate를 받았었다. 이 결과 Advanced를 받는 게 본인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는 그저 학원에서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어느 공식에 맞춰 나눠 놓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보다는 정말 영어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 사실 기본 수준 즉 intermediate 수준 이상이 도달하게 된다면 대학교 또는 전문대로 편입하여 학위를 따는 방법이나, 영주권 준비를 위한 아이엘츠(IELTS) 점수를 목표로 하는 것인 훨씬 생산성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모든 것은 돈에 비례한다. 필자는 영어 레벨을 올리기보다는 스스로 독학의 길을 가기로 했다. 홈스테이를 하건 셰어하우스를 하건 학원을 다니건 여행을 다니건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돈이 없다면 그만큼 이러한 것들을 과감히 포기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가는 것이 현명하겠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가성비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한국인 지인은 학생비자로 이곳에서 Upper intermediate를 수료하고 Griffith 대학교로 진학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으려면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오는 이들의 목표가 Beginner레벨 에서 Intermediate가 된다는 것은 3개월의 시간과 금전을 투자해서 어렵사리 얻은 인생의 한 번뿐인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¼을 사용한다는 것은 앞으로 지내야 할 ¾의 호주 생활에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 학원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 구직활동에서 호주 원어민과 동일하게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승산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 한번 고민해볼 만한 대목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intermediate 레벨로 와서 3개월 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Advanced 레벨이 되다면 남은 ¾의 호주 생활이 좀 더 여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영어 실력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워킹홀리데이로 큰 꿈과 목표를 안고 오지만 정작 영어의 벽에 막혀 1년여의 기나긴 시간 속에서 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이 때문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현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3개월의3 영어 학원 수강이 후 졸업장 및 레벨 상승의 기쁨도 잠시, 구직활동에서 영어의 벽에 막힌다. 1개월의 구직활동 중 운 좋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한다면 다행이지만, 대다수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일자리를 찾아서 지역을 옮기던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그래서 한국어를 이용해도 가능한 잡을 구하든가 아니면 영어 사용이 적어도 되는 농장이나 공장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 그러면 3개월의 영어 공부, 1개월의 구직활동, 예를 들어 농장에서의 3개월 일을 하게 되면 워킹 홀리데이의 비자 1년 중 벌써 7개월을 사용하게 되고,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5개월 남짓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초기 3개월 동안 집중해서 공부했던 영어 실력은 보통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사례가 많아진다. 그리고, 남겨진 5개월 또는 4개월 동안은 목표 설정을 여행으로 돌리게 된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영어공부 3개월 -> 구직활동 1개월 -> 일자리 (영어 시용?) 4개월 -> 4개월 여행 -> 귀국

 

그러므로 여행과 경험을 많이 쌓을 수는 있지만 고급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또는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는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보기보단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을 거듭한 것이다. 무엇이 최선의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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