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과학에 흥미가 있는 초등학생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로 인터-스텔라(Inter-stellar)를 감상했습니다. 인터 스텔라 즉 행성 간의 사이입니다. SF 장르로 169분의 긴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어린이들의 과학영화로서 꽤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전체관람가 등급은 아니며 12세 이상 등급이지만 그래도 호기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부모님과 보기에 적합한 영화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참 과학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지라 영화 중에서도 과학과 관련하여 서로 이야기 거리도 많아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영화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그것은 날로 날로 지구 환경이 안 좋아지는 여건 속에서 후세대에게 새로운 행성으로 이동하자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서 도전하는 영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나사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는 있는 프로젝트가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두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플랜 A, 연구진들이 중력 방정식을 풀어서 지구인들을 우주선에 태워 다 같이 새로이 발견된 행성으로 이사하는 것입니다. 모두다 사는 것이지요.
플랜B, 플랜 A가 실패한다면 차선책으로 수정란 500개만 새로운 행성에서 부화하여 새로운 인류만 살고 기성 세대는 지구에서 없어진다는 계획입니다.
과연 결론은 무엇일 까요? 궁금하시지요? 답은 플랜 A 와 B 모두 성공한다 입니다. 물론 169분 동안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 속은 과학 지식의 연속성이라 어떻게 왜? 이것이 성공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끝에는 기분 좋게 성공합니다. 그 주역에는 물론 배역의 공로가 큽니다. 각 배역의 특징을 나름 개인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쿠퍼: 주인공입니다. 실제적인 파일럿으로 봐도 됩니다. 자신의 딸 머피를 위해서 우주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행성을 찾으러 떠납니다. 후에는 5차원 공간에서 이진법을 이용하여 딸 머피에게 방정식의 해답을 알려줍니다. 처음 어린 딸 머피에게는 먼지를 이용하여 이진법으로 교감을 시도하면 STAY 라고 하며 과거의 자신 머피의 아빠에게 우주 여행을 가지 말라고 전달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쿠퍼의 결정을 바꾸진 못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가지 않으면 그 후세대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그 당시에 잘 알 고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성인이 된 딸 머피에게는 아날로그 초침을 이용하여 모스부호를 전달합니다. 이미 본인은 블랙홀을 통해 5차원에 있기 때문에 뭔가를 전달합니다. 이게 중력 방정식을 푸는 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시 딸 머피와 재회를 하게 됩니다.
.브랜드 박사: 브랜드 교수 딸입니다. 플랜 A 와 B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쿠퍼와 우주여행을 하게 됩니다. 밀러 행성, 만 행성, 그리고 애드먼즈 행성으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여정을 수행합니다. 결국 플랜 B 즉 500개의 수정란을 부화 시킬 애드먼즈를 사랑했었고 이곳에 안착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머피: 쿠퍼의 딸입니다. 아버지와 합동하여 중력 방정식을 풀어 플랜 A를 성공시킵니다. 과거의 심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결국 포기하지 않고 성공하게 됩니다. 지구를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량입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대표 식물로 옥수수 밭이 나옵니다. 이것이 있는 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영화 후반부에 알게 된 머피는 병충해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지구와의 이별을 암시 하듯이 이곳을 불태웁니다. 그리고 지구와는 작별을 합니다.
상대성이론: 참 어려운 내용이기는 하지만 예전 아인슈타인 고안해 내 이론을 재미있게 잘 녹여 놨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밀러 행성에서 지체한 2~3시간은 지구에서의 23년 7개월이 흘렀다는 이론은 어찌 보면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구의 시간과 우주 공간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 간다는 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인공 쿠퍼는 영화속에서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딸 머피의 모습은 초등학생 고등학생 성인 그리고 할머니까지 시시 각각 변화되고 있는 것만 봐도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재미있게 생각해 봄 짓 합니다.
블랙홀 주변으로 가게 되면 거대한 중력에 의하여 우주 공간의 시공간 즉 시간 및 공간에 왜곡 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지구의 것보다 더 느리게 진행된다 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그만큼 빠르게 되면 그만큼 시간은 느리게 흐르게 되고 상대적으로 천천히 가는 이보다 나이도 적게 먹는 다는 것이지요. 나중에는 블랙홀(웜홀)에 들어가는 주인공입니다. 과학적으로는 이곳에 들어가면 4차원으로 통한다는 가설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아무도 모르죠. 왜냐하면 블랙홀을 들어가본 이가 없으니깐요. 아무튼 필자는 이곳에 들어가게 되면 1차원에 되지 않을 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영화에서는 상상의 세계이니깐요. 태서랙트라는 곳에서 주인공이 시 공간을 이용해 과거의 자녀와 교감한다는 내용입니다.
.인듀어런스 호 (endurance)란 인내력, 즉 참을성입니다. 새로운 우주 탐험을 위해서는 포기 하지 않고 참을 성이 대단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들에게 아이와 함께 과학 영화를 고민 중이라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